'서재응·문동주 후배' 광주 화정초 야구부, 천안흥타령기 결승 진출
오늘 공주 중동초와 결승전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메이저리거 서재응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문동주를 배출한 광주 화정초가 제20회 천안흥타령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서 결승에 진출했다.
화정초 야구부는 지난 27일 열린 대구 칠성초와의 준결승을 8: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4월16일부터 각 지역예선을 거친 36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화정초 야구부는 1차전 경북 대해초를 10:1 콜드승, 2차전 인천 상인초를 7:0으로 콜드승, 3차전 김해 삼성BC를 8:0으로 콜드승을 거뒀다.
16강에서는 다시 경북 대해초를 10:3으로, 8강에서는 서울 갈산초를 7:4로, 준결승전은 대구 칠성초를 8:2로 승리했다.
준결승전은 선발 고건호와 중간계투 구태완, 마무리 김성희로 이어진 투수진이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좌익수 김부기는 6회에서 호수비를 보여줬고 모든 타선에서도 득점을 내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광주 화정초는 이날 공주 중동초와 결승을 치른다.
양영희 광주 화정초 교장은 "TV로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모든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우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종열 화정초 야구부 감독은 "준결승을 치른 대구 칠성초 선수들에도 박수를 보내며 반드시 우승기를 들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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