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가 비닐하우스서 60대 여성 공격…중상 입고 병원 이송

멧돼지는 현장에서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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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스1) 김동수 기자 =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여성이 멧돼지의 습격을 받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전남 구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7분쯤 구례군 문척면 한 수박 비닐하우스에서 A 씨(65)가 멧돼지에게 공격을 당해 다쳤다는 신고가 인근 주민에 의해 접수됐다.

이 사고로 A 씨는 등과 가슴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엽사(사냥꾼)를 동행해 현장에 출동했으나 멧돼지는 달아난 상태였다.

소방 관계자는 "멧돼지를 포획하려 했으나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