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도시이용 '꿀잼도시 광주' 속도…5대 신활력벨트·복합쇼핑몰 본격

'신활력 중점과제 추진 보고회’…12개 사업 성과 제고 모색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신활력 강화 중점실행계획 추진 보고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4.15/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의 '5대 신활력벨트'와 복합쇼핑몰 사업 등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꿀잼도시 광주' 완성을 향한 발걸음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도시이용인구 3000만 명 실현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15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고광완 광주시행정부시장 주재로 '신활력 중점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2024년 신활력 중점과제' 41개 사업 중 △광주복합쇼핑몰 조성 △5대 신활력벨트 추진 등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 12개를 선정했다.

5대 신활력벨트 조성 사업은 영산강·광주천·송정역 등 지역별 거점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벨트'는 올해 설계비와 기본계획 용역비 58억원을 투입, 7개 선도사업을 진행한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3785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광주천 생태힐링벨트'는 광주천변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광주형 공영자전거 '타랑께'와 연계 운영한다.

'광주송정역 활력벨트'는 광주송정역 역사를 두 배로 확중하는 증축사업과 광주송정역-투자선도지구를 잇는 4차로 확장공사를 올해 착공한다.

호남권 최대 창업벨트를 구상하고 있는 '광주역 창업벨트'는 2027년까지 4400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올해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등 거점시설이 준공되면 창업·벤처기업 입주와 보육공간을 제공한다.

'효천역 디지콘텐츠벨트'는 광주CGI센터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꿀잼도시 광주'로 탈바꿈시킬 광주복합쇼핑몰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옛 전방·일방부지에 세워지는 '더 현대 광주'는 올 상반기 지구단위계획을 마무리하고 건축·교통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착공, 2027년말 개점한다.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올해 토지비 중도금 납부, 기본계획(MP) 수립 등 협약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2030년 1차 개장, 2033년 관광단지 최종 준공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광주신세계는 금호고속과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복합시설인 '광주신세계 아트앤 컬처파크'(가칭)를 건립한다. 기존 신세계백화점 3배 규모로 갤러리, 대형 서점, 옥상공원, 펫파크 등으로 구성하며 2028년 준공 목표다.

광주시는 이밖에 도시재상사업과 광주폴리, 전통시장 등 상권 활력 확산, 4계절 대표축제와 5·18 광주대표 시그니처 축제화 등도 추진한다.

고광완 광주시행정부시장은 "광주가 복합쇼핑몰, 5대 신활력벨트, 축제의 도시 등 활력 넘치는 도시로 속도감 있게 변하고 있다"며 "재미와 활력 있는 꿀잼도시로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