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출마' 광주 광산구, 사전투표 '최저'·본투표 13.3% '최고'

첫 출마한 광주서 어떤 성적표 받을지 귀추

제22대 총선 광주 광산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호남공천학살'을 주제로 격론하고 있다.(광주 문화방송 영상 갈무리)2024.4.4./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 '찐명'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맞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끈 광주 광산을 선거구가 본투표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광주 투표율은 12.1%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광주는 지난 5일~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38% 투표율을 보여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본투표에서는 광산구가 13.3%로 광주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다. 서구 12.2%, 동구 12.1%, 서구 11.7%, 북구 11.5% 순이다.

광산구는 사전투표율 34.5%로 광주에서 가장 낮았다.

광산구 2개 선거구 중 광산을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민의힘 안태욱, 녹색정의당 김용재, 새로운미래 이낙연, 진보당 전주연 후보가 출마했다.

올해 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를 창당한 이 대표는 야당 대표 중 사법리스크가 없는 후보는 자신 뿐이라며 광주에서 '마지막 불씨'를 살려달라고 호소해왔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 의원과 이 대표간 격차를 큰 가운데 이 대표가 첫 출마한 광주에서 어떤 성적표를 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