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RISE 드림팀' 가동…분야별 전문가 33명 구성
시·12개 기관·11개 지역대학 참여…16개 세부 실행계획 수립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2025년 정부 예산 편성에 대응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광주 라이즈(RISE) 드림팀'을 가동한다.
광주시는 4일 (재)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시교육청, 인공지능산업융합단, 광주연합기술지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2개 기관과 11개 지역대학의 각 분야 전문가 33명으로 구성된 라이즈(RISE) 분과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각 분야 전문가는 △인재 스킬 업(SKILL UP) △기업 밸류 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 업(GROW UP) △대학 라이즈 업(RISE UP) △성과지표 등 5개 분과에서 활동하며 매주 분과별 회의를 통해 16개 추진과제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광주시는 2025년 국비 반영의 첫 단추로 지난 1월 정부 중기사업 계획 등록을 위한 '광주 라이즈(RISE) 기본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RISE는 교육부가 국정과제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의 하나로 대학지원의 행·재정적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2025년부터 연차적으로 교육부 대학 재정지원 사업 예산 50% 이상을 시도에 지원한다.
광주시는 광주 라이즈(RISE) 기본계획의 비전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업(UP) 그레이드'로 정하고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창업과 실증의 지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 △집단지성을 활용한 지역현안 해결 △대학의 직업·평생 교육 확대 등으로 목표를 정했다.
세부 추진과제로 △광주 미래고급 인재양성 △지역 일자리-취업 연계 구인·구직 플랫폼 운영 △광주형 창업밸리 기반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기업 개방형 혁신연구실 운영 △테크스튜디오 실증 선도대학 지원 △도심 캠퍼스 리빙랩 운영 △광주다움 통합돌봄 연계 보건복지 활성화 △광주 문화예술·관광 도시공간 활성화 사업 등 16개 분야를 선정했다.
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500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사업비 6250억 원을 투입, 지속할 수 있는 RISE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교육부 상담과 분과위원회를 통해 RISE 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하고 대학 실무협의체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 18개 대학 총장이 참여하는 '대학·지역인재 육성지원 협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동현 교육정책관은 "RISE는 광주시와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계획을 수립해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 광주'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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