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7~18일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접수…10곳 선정
근로자수 50인 미만 중소기업…산업재해 예방 등 평가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024년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소규모 민간사업장의 산업안전 인식 강화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있는 근로자수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별 산업재해 발생 현황, 산재예방 관련 교육 이수, 위험성평가 실시 적정도, 근로조건 개선 등의 기준을 평가한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근로자 의견청취절차 반영 여부, 고위험 5대 업종 기업 등 가점 항목을 포함해 총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자금 200만 원 지원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현판 수여 △중소기업육성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개선자금은 근로자 휴게실을 비롯한 작업환경과 시설 개선, 안전보건 관련 장비 구입, 산업재해예방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희망 기업은 17~18일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윤건열 안전정책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 소규모 민간사업장도 중대재해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근로자의 안전·보건 확보와 산업안전 인식 강화, 안전한 근로환경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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