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을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지지율 45.3%…50대 60% 육박

[뉴스1 여론조사] 더불어민주연합 광산을 26.5%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광산(을)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뉴스1DB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텃밭 광주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뉴스1 광주전남본부가 광남일보·광주매일·남도일보·전남매일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광주 광산을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지지도 조사 결과 조국혁신당은 45.3%로 26.5%를 얻은 더불어민주연합을 앞섰다.

국민의미래 8.7%, 새로운미래 7.5%, 녹색정의당 3.2%, 개혁신당 3.0% 순이었다.

조국혁신당은 연령대별로 50대(58.2%)와 40대(54.7%)에서 평균을 웃돌았다. 다른 연령층도 18세 이상 20대 32.6%, 30대 33.4%, 60대 42.5%, 70세 이상 39.8% 등 고른 지지를 받았다.

지지 정당 별로는 조국혁신당 지지자의 94.3%,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40.5%, 녹색정의당 지지자의 16.3%가 지지했다.

새로운미래 지지자 중 13.1%, 국민의힘 지지자 중 10.1%,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의 22.0%가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 성향 별로는 민주당 민형배 의원을 찍겠다는 응답자의 57.4%가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선택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성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진보정당인 진보당 전주연 후보 지지자의 36.5%,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 지지자의 27.1%도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해 진보 성향의 지지세도 만만치 않았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의 55.8%가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해 기성 정당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의 표심도 조국혁신당으로 쏠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새로운 미래 이낙연 후보 지지자의 23.9%,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 지지자의 11.2%도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98.8%, 유선 1.2% 자동응답조사(ARS)로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표본은 광산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3명으로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