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강화…전기·가스·수도요금·캐시백까지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억 9000만 원 예산을 들여 전기·가스요금·상하수도요금·쓰레기봉투 등 착한가격업소 운영에 필요한 분야를 지원한다.
매출 증대를 위해 6월부터 착한가격업소 이용자에게는 광주상생카드 결제 때 기존 7% 선할인뿐만 아니라 추가로 5%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신한·롯데·비씨·삼성·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국내 9개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 원 이상 카드 결제하면 1회당 2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외식업, 이·미용업, 목욕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받으려면 사업장 소재지 구청을 방문해 신청하고 해당 자치구에서 현장실사와 가격, 위생·청결, 공공성 등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현재 광주지역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150곳, 개인서비스업 76곳 등 총 226곳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착한가격업소 신규업소를 적극 발굴해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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