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장학재단, 상반기 장학금 3.3억 지급 예정…10개 분야 341명

4월15일까지 접수…선발기준 완화
귀농 귀촌 자녀 장학금 신설

보성군청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문찬오)은 4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상반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본인이나 부모(친권자)가 공고일 현재 보성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교생과 대학생(대학생 본인은 타 지역 주소 인정)이다.

선발 분야는 성적 우수 80명, 미래인재 66명, 희망나래 16명, 보금자리 57명, 한울타리 39명 등 10개 분야 341명에게 3억 357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장학금 수혜 범위와 기회가 확대된다. 가구당 기준소득(건강보험료)을 3자녀 이상은 50%, 2자녀는 30% 감경 적용하며, 귀농·귀촌인 자녀에게 지원하는 행복둥지 장학금은 인구 유입 및 지역 인재 정착을 위해 신설했다.

신청 희망자는 해당 학교 및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에 구비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선발 요강에 의거 해당 학교 및 읍면사무소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재단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장학금은 6월 중에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생 선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재단사무국으로 문의 또는 보성군 및 보성군장학재단 누리집(열린 행정-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보성군장학재단은 재능키움 4개교 3800만 원, 꿈키움 2개교 2000만 원도 지원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분야별 우수 인재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며 "장학생 선발 규모를 점차 늘려나가 훌륭한 인재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더욱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