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 투자유치 사업" 광주 복합쇼핑몰 3종 2027년부터 개점

'더현대 광주''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그랜드스타필드 광주'
교통·상생 발전 방안 과제…상생발전협의회 구성해 방안 마련

광주 북구 임동에 들어서는 '더현대 광주' 투시도.(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현대 광주'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 '그랜드스타필드 광주' 등 광주 복합쇼핑몰 3종 세트가 순항하면서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개점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더현대 광주는 지난 2월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 8일 부지 약 1만 평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신세계는 프리미엄 백화점인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 조성을 위해 지난 13일 금호 측과 유스퀘어, 토지, 터미널사업권 등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어등산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그랜드스타필드 광주'는 지난 1월 협약이행보증금 116억 원과 토지비 계약금 86억 원을 납부하고 지난 13일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광주시는 2027년 더현대 광주, 2028년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가 개점하고 그랜드스타필드 광주는 2030년 1차 오픈에 이어 2033년에 최종 오픈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은 과제는 교통 문제와 소상공인 상생 문제다.

시는 광천권 종합교통 대책을 수립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상생 대책은 올 하반기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소상공인, 민간사업자와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4조원의 투자유치 사업인 복합쇼핑몰 3종 세트가 잘 추진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상생과 교통 문제가 잘 돼야만 복합쇼핑몰의 성과도 더 축적되는 만큼 잘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