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출근길인사·차량유세·출정식…전남 후보들 본격 선거운동
- 박영래 기자, 전원 기자, 김동수 기자
(무안=뉴스1) 박영래 전원 김동수 기자 =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전남지역 후보자들은 출근길 인사와 차량유세, 출정식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남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후보들은 특정 장소에 모여 행사를 진행하기보다는 선거구별로 현장을 돌면서 주민들을 만났다.
전남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서는 정권심판론과 지역일꾼론이 맞대결을 펼쳤다.
46년 만에 전남에서 여성 국회의원 당선을 꿈꾸는 권향엽 민주당 후보는 광양시 중마동 컨테이너부두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전남 후보의 대표 주자인 이정현 후보는 광양시청과 중마동 일대를 돌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유현주 진보당 후보는 포스코 광양제철소1문 앞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노동자 표심을 결집시키고 있다.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 전남 최대 경쟁률을 보인 목포시 선거구 역시 후보들은 상가와 시장 등을 돌면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원이 민주당 후보는 용해동아파트 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진행한 뒤 캠프 앞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진행했다.
윤선웅 국민의힘 후보는 청호시장에서 상인을 만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
박명기 녹색정의당 후보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사거리에서 노동자들에게 출근 인사를, 최국진 진보당 후보는 코아루 아파트·미즈아이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 후 차량유세를 진행했다.
최대집 소나무당 후보는 목포 평화광장에서 출정식을, 이윤석 무소속 후보도 지역을 돌면서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올드보이 맞대결로 관심이 쏠리는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마한 박지원 민주당 후보는 차량유세를 진행하며 정권 심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는 진도군청 앞, 해남시장, 완도읍내를 찾아 유권자를 만날 예정이다.
나주·화순 선거구에 출마한 신정훈 민주당 후보는 화순 고인돌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화순광업소 천막을 찾아 폐광대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전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집중유세를 위해 광양을 찾아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권향엽 후보를 지원한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무안·신안의 서삼석 민주당 후보는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와 글로컬대학 선정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첫날 선거운동을 목포대 정문에서 펼쳤다.
담양·함평·영광·장성에 출마한 김선우 새로운미래 후보는 영광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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