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광주시의회 최고 자산가는 심창욱 의원…'149억원'

30세 이명노 의원 -66만원

심창욱 광주시의원이 13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광주시의회 제공)2023.3.13/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의회 의원 22명 중 심창욱 의원이 최고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청년 정치인 이명노 의원은 재산보다 채무가 많아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심창욱 의원은 지난해보다 83억 6070만 원 증가한 149억 2479만 원을 신고했다.

심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상장주식과 비상장주식을 보유 중이며 증권재산이 137억 3397만 원으로 집계됐다.

광주 북구와 서구에 7억 8750만 원 상당 아파트 2채도 보유 중이다.

심 의원의 지난해 총 재산은 65억 8872만 원이고 이 중 증권재산은 51억 7116만 원이었다.

올해 심 의원 배우자 명의의 비상장 주식 평가액이 77억 9676만 원 오르면서 재산이 100억 원대를 넘어섰다.

2위인 임미란 의원은 48억 6550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 금액인 35억 4098만 원보다 13억 2451만 원 늘었다.

임 의원은 올해 본인 소유의 회사를 매각해 예금 보유가 늘었다. 또 증권 보유량과 해당 증권의 평가단가가 상승해 자산이 증가했다.

1994년생으로 올해 30세인 이명노 의원은 보유 재산보다 채무가 더 많다고 신고해 유일한 마이너스이자 빈곤한 의원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의 자산은 -66만 원으로 1895만 원 상당의 K7 승용차와 1297만 원의 예금 등을 보유 중이지만 3858만 원 상당의 채무가 있다.

광주시의원 22명(정무창 의장 제외)의 올해 재산신고 금액은 다음과 같다.

△강수훈 3억 7865만 원 △김나윤 1640만 원 △김용임 6억 9219만 원 △명진 6억 9294만 원 △박미정 1억 481만 원 △박수기 13억 2832만 원 △박필순 2억 5295만 원 △박희율 10억 1784만 원 △서용규 10억 5539만 원 △서임석 4억 2442만 원 △신수정 2억 6653만 원 △심창욱 149억 2479만 원 △심철의 12억 3440만 원 △안평환 9억 8637만 원 △이귀순 6억 1553만 원 △이명노 -66만 원 △임미란 48억 6550만 원 △정다은 5억 5167만 원 △조석호 4억 3810만 원 △채은지 4억 1549만 원 △최지현 3억 2342만 원 △홍기월 11억 889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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