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총선 출마자 중 최고령 박지원 81세…최연소 28세 여찬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70대 이상 '올드보이' 맞대결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박지원 민주당 후보(왼쪽)와 여수을 선거구 여찬 진보당 후보.2024.3.22/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에서는 20대에서 80대까지 폭 넓은 후보들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남 10개 선거구에 36명의 후보가 등록,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 70세 미만 14명이었다.

70세 이상은 2명, 40세 이상 50세 미만 1명, 20세 이상 30세 미만 1명으로 확인됐다.

전남지역 후보 36명의 평균 연령은 59.08세로 나타난 가운데 최고령 후보와 최연소 후보의 나이차이는 53년으로 나타났다.

전남 최고령 후보는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지원 민주당 후보로 81세(1942년 6월 5일생)이다.

최연소는 여수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여찬 진보당 후보로 28세(1995년 6월 21일생)이다. 두 후보의 나이 차이는 53세다.

특히 70대 이상 후보 2명이 모두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마했다. 이 선거구에서는 최고령 박지원 후보와 79세(1945년 1월 1일생)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가 '올드보이' 대결을 펼친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