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광주후보 7명 모두 등록…"검찰독재 심판"(종합)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진보당 광주지역 총선후보 7명이 모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진보당 광주 동남을 김미화, 서구갑 강승철, 서구을 김해정, 북구갑 김주업, 북구을 윤민호, 광산갑 정희성, 광산을 전주연 후보는 21일 해당 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인 김주업 북구갑 후보는 "전국적으로 200명 이상의 반윤석열 국회의원을 당선시켜 '검찰독재에 맞서 싸우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반윤석열 연대연합을 위해 65명의 진보당 지역구 후보가 사퇴를 결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진심이 부산 연제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광주에서도 지역구는 윤석열에 맞서 제대로 싸울 김주업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주업 후보는 광주 북구청 공무원으로 20년 재직하면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연임하고 박근혜 퇴진 촛불투쟁을 이끌었다.
윤민호 북구을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 활력을 잃고 있는 호남정치를 살리기 위해서는 진보 대표주자가 필요하다"며 "진보 대표주자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조국 대표와 함께 윤석열을 심판하는 큰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해정 서구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검찰독재를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더 깨끗하고, 똑부러지는 김해정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정희성 광산구갑 후보는 "20여 년 전, 무상급식과 무상의료를 주장하며 대표적 복지정책의 신호탄을 올렸던 진보정치를 기억하시는 분들의 기대를 모아 다시 희망이 되고 생명이 되는 진보정치의 길을 열겠다"며 "대한민국의 민생과 경제, 정치를 되살리는 생명의 한 석을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전주연 광산구을 후보는 "깨어있는 광주시민의 시대정신과 함께 하는 진보당 후보로 철새 정치를 날리겠다"며 "검찰 독재를 뿌리째 뽑아내고 정치 교체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광주 8개 지역구 중 동남갑을 제외한 7곳에 후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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