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정책연대 "더민주연합 여성장애인 서미화 1순위 환영"

"열정적인 장애인 인권운동가…총선 승리 위해 합심"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후보자 면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1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여성시각장애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1순위로 추천하자 광주 장애인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주장애인정책연대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평생 다양한 장애인 인권신장활동에 헌신해 온 서미화 전 비상임위원을 비례대표 1순위로 추천한 데 267만 장애인들의 열망을 담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연대는 "더불어민주연합이 앞장서서 우리 사회 절대적 약자인 장애인을 대변하고 이를 위한 정치·행정적 지원을 펼치도록 서 후보를 1순위로 추천했다"면서 "서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민주개혁진보세력의 상징이자, 시민사회대표로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또 "배려해 주신 이주희 변호사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그간 장애인단체 대표가 비례로 국회 입성한 사례는 많았으나 서 후보의 사례는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차별을 극복한 만큼 그의 국회 입성은 장애인들에 큰 기대이자 희망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장애인 단체들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여성 비례 1번으로, 위성락 전 주 러시아 대사를 남성 비례 1번으로 확정했다.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이자 민주당이 총선 인재로 영입한 백승아 전 교사노조연맹사무처장은 3번에 배정됐다.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이 4번,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5번,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6번,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7번, 박홍배 전 민주당 최고위원 8번, 강유정 영화평론가 9번, 한창민 전 정의당 대변인 10번, 전종덕 전 전남도의원 11번,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12번 등이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