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사관학교 1기 173명 입교식…"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하길"
11월까지 실감콘텐츠·게임·애니메이션·웹툰 단계별 진행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글로벌 실감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위한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가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12일 오후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GCC 사관학교가 제1기 교육생 입교식'을 열었다.
입교식은 환영사와 축사, GCC 사관학교의 비전과 협력기업 소개, 교육생 입학증·학생증 수여, 교육생 교육과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기 대표교육생에게 학생증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강 시장은 "문화예술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광주는 GCC 사관학교가 키운 인재를 바탕으로 문화산업과 K-콘텐츠의 중심으로 커갈 것"이라며 "여러분이 성장한 만큼 광주는 커지고 여러분이 커진 만큼 광주는 더 성장할 것이다. 아이디어와 창의를 마음껏 실현해 세계적 콘텐츠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웹툰작가 마인드C는 축사를 통해 "늘 불안하고 계속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두렵고 힘들지만 그 과정에서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본다"며 "도전을 통해 자신의 용기를 키우고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 콘텐츠 시장에서 함께 경쟁하고 같이 즐기는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축하했다.
제1기 교육생은 총 391명이 지원해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173명이 선발됐다. 광주 119명, 수도권 22명, 그 외 지역 32명이다.
1기는 11월까지 8개월간 아시아 최고 수준의 VX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교육받는다.
실감콘텐츠,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4개 분야에서 기본, 중·고급, 팀 프로젝트 과정 등 단계별로 약 1000시간을 이수한다.
덱스터, 엑스온, 웨스트월드 등 80여 개의 콘텐츠 분야 우수 기업과 연계해 기업 프로젝트형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돌배, 마인드C 작가 등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과 전문가 특강, 멘토링을 지원한다.
우수 수료자 50여 명에게는 산학연계 기업프로젝트(인턴십) 해외연수 과정을 별도로 추진한다.
수강생들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GCC 페스티벌(취·창업 박람회), 글로벌 교육인증 라이센스 취득을 지원한다.
교육 수료 후 실감 분야 ICVFX 엔지니어, ICVFX 3D 레벨 디자이너, 게임 분야 언리얼엔진 기반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자, 애니메이션 분야 제작자, 웹툰 분야 기획, 창작 등 다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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