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4월 개소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수탁기관 공모

3년간 지역정착·지원사업 등 추진…18∼19일 접수

광주시청 전경./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4월 개소 예정인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를 운영할 민간위탁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광산구 흑석동 옛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시설을 활용해 외국인주민(근로자)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고용노동부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사업(통번역, 노동·인권 등 고충상담, 한국어교육)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지원, 선주민과 문화교류 등 각종 외국인주민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분야 비영리법인·민간단체로, 옛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운영했거나 최근 3년 이내 사업추진 실적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법인·단체는 협약체결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센터 운영을 맡는다. 위탁을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18~19일 관련 제출서류를 구비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법인·단체의 사업추진 역량과 전문성, 지역사회 민간자원 네트워크 활용능력 등을 검토한 뒤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법인·단체들이 적극 참여해 외국인주민의 인권 증진과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한 전문적·체계적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be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