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화학물질 수산화리튬 100㎏ 유출…작업자 700명 대피(종합)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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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6일 오전 8시13분쯤 전남 광양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서 화학물질인 수산화리튬이 100㎏가량 유출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고 당시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무자 7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고체 가루인 수산화리튬은 인체에 접촉할 경우 심각한 화학 화상을 일으키는 유해물질로 알려져 있다.

피해 유출량은 100㎏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수산화리튬 생산 단계에서 거쳐가는 내부 배관이 찢어지면서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학물질안전원과 공장 측은 정확한 유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관계자는 "시운전(설비 사용 전 시범운영) 단계에서 풀케파(최대 생산)를 위해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고 말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해 11월 준공됐으며,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