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예방 총력대응"

오후 9시 연장 근무,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 유지

광양시청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정월대보름(24일)을 앞두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달집태우기, 민속놀이(등 날리기·쥐불놀이) 등 불을 다루는 민속행사가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다.

광양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 산불 취약지와 정월대보름 행사장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 57명과 담당공무원을 배치해 초기대응과 산불위험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3명과 산불 진화 임차헬기를 대기시키고, 진화 차량과 장비를 점검하는 등 산불 발생 즉시 출동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달집태우기와 민속놀이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