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교통종합대책 마련…축제장 '차 없는 거리' 조성
3월8~17일 축제기간 교통난 해소 총력
- 김동수 기자
(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제23회 광양매화축제' 특별 교통종합대책을 세우고 교통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17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축제기간(3월 8~17일) 도로 인프라 수용 한계와 몰려드는 교통량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둔치주차장의 주차면을 대폭 확충하고 지난해 불편했던 셔틀버스 운행구간을 축제장까지 연장한다.
지역주민, 버스, 행사 차량 등을 제외한 일반차량을 둔치주차장에서 섬진주차장 인근까지 전면 통제해 매화마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교통약자 이동 차량 운영으로 즐거운 축제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거점별 교통상황을 실시간 송출하고 축제장 진입 전 교통상황을 입간판으로 표출하는 등 방문객들이 차량 흐름을 파악하고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광양매화축제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방안 도출을 위해 전문 연구용역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축제장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3월8일부터 17일까지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 봄의 서막 : 매화'라는 주제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개최 이래 최초 축제 입장 유료화를 도입하되, 전액 축제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주차장은 전면 무료로 운영된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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