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어선 전복사고 해상서 실종 추정인물 숨진채 발견

지난 15일 오후 1시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 양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양식장 관리선(6.6톤급)이 전복돼 구조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완도해경 제공)2024.2.16/뉴스1
지난 15일 오후 1시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 양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양식장 관리선(6.6톤급)이 전복돼 구조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완도해경 제공)2024.2.16/뉴스1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복 사고를 당한 어선 인근 해상에서 실종 추정 인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7분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 양도 인근으로부터 1.4km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자 추정 인물 1명이 발견됐다.

수색 구조대는 이날 오전 11시쯤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전복양식장 관리선(6.6톤급)은 지난 15일 오후 1시쯤 전복돼 6명의 승선원 중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구조됐지만 1명이 실종된 상태였다.

구조 당국은 선원 6명을 모두 찾았으나 신원확인 전까지 전남 해남군 송지면 양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집중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이 배는 전복양식장에서 전복 출하작업을 마친 후 오룡도로 복귀하던 도중 전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기상악화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