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 자율 구급단과 함께 70대 심정지 환자 구해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광주 남부소방서가 도입한 자율구급단이 신속한 조치로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15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9분쯤 광주 남구 송하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체육관에 쓰러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자율구급단은 70대 남성 환자에게 신속하게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장에 출동한 송하119안전센터 구급대는 자율구급단으로부터 현장을 인계받아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을 확인 후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자율 구급단은 지난해 4월 시행된 남부소방서 특수시책 중 하나로 초기 응급조치를 실시해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남부소방서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 자동제세동기 등을 비치하고 근무자 전원에 반기 1회 이상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영호 119재난대응단장은 "자율구급단의 발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번 사례를 통해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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