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텃밭' 광주 5개 선거구 '2인 경선' 확정…현역 모두 포함

동남을 이병훈 vs 안도걸…광산을 민형배 vs 정재혁 맞대결
서구갑·광산갑은 후보 미확정…서구을 전략공천 여부 관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김병기 간사와 박희정 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10 총선 공천 3차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광주 8개 선거구 중 5개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과 도전자의 '2인 경선'을 확정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5일 3차 심사를 통해 광주 동남을과 광산을 경선 후보를 발표했다.

8명의 예비후보가 나서 광주 선거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동남을은 이병훈 현 국회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경선한다.

김병우 민주혁신연구원장, 김성환 전 동구청장,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 노희용 전 동구청장, 양형일 전 국회의원, 이정락 이재명 대선 후보 광주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은 탈락했다.

광산을은 민형배 현 국회의원과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맞붙는다.

김성진 전 산자부 대변인과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은 고배를 마셨다.

공관위는 앞서 지난 6일 1차 심사에서 동남갑과 북구갑, 북구을 등 3개 선거구의 경선 후보를 확정했다.

동남갑은 윤영덕 현 국회의원과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노형욱 전 국토부 장관과 오경훈 전 광주 남구청 정책보좌관은 탈락했다.

북구갑은 조오섭 현 국회의원과 정준호 변호사가 2인 경선을 갖는다. 문상필 전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과 진선기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가 배제됐다.

북구을은 이형석 현 국회의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맞대결한다. 조현환 전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공동대표, 김세미가 전 국회 정책비서관이 고배를 마셨다.

광주 서구갑과 광산갑은 경선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고, 서구을은 중앙당이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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