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텃밭' 광주 5개 선거구 '2인 경선' 확정…현역 모두 포함
동남을 이병훈 vs 안도걸…광산을 민형배 vs 정재혁 맞대결
서구갑·광산갑은 후보 미확정…서구을 전략공천 여부 관심
- 박중재 기자,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광주 8개 선거구 중 5개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과 도전자의 '2인 경선'을 확정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5일 3차 심사를 통해 광주 동남을과 광산을 경선 후보를 발표했다.
8명의 예비후보가 나서 광주 선거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동남을은 이병훈 현 국회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경선한다.
김병우 민주혁신연구원장, 김성환 전 동구청장,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 노희용 전 동구청장, 양형일 전 국회의원, 이정락 이재명 대선 후보 광주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은 탈락했다.
광산을은 민형배 현 국회의원과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맞붙는다.
김성진 전 산자부 대변인과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은 고배를 마셨다.
공관위는 앞서 지난 6일 1차 심사에서 동남갑과 북구갑, 북구을 등 3개 선거구의 경선 후보를 확정했다.
동남갑은 윤영덕 현 국회의원과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노형욱 전 국토부 장관과 오경훈 전 광주 남구청 정책보좌관은 탈락했다.
북구갑은 조오섭 현 국회의원과 정준호 변호사가 2인 경선을 갖는다. 문상필 전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과 진선기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가 배제됐다.
북구을은 이형석 현 국회의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맞대결한다. 조현환 전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공동대표, 김세미가 전 국회 정책비서관이 고배를 마셨다.
광주 서구갑과 광산갑은 경선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고, 서구을은 중앙당이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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