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영암군수, 군민들과 '혁신공감' 대화…213건 제안

"지속 가능한 혁신 영암 군민과 함께"

영암 신북면 혁신공감 주민과 대화 (영암군 제공)/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각 읍·면에서 열린 '2024 혁신 공감 주민과의 대화'에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발전 방향들이 제시됐다고 13일 밝혔다.

영암읍에서 시작해 학산면에서 마무리된 이번 대화는 우승희 군수와 군 공직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평범한 주민의 생각이 특별한 정책이 된다'는 주제로 열렸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영암읍 18건, 삼호읍 29건, 덕진면 14건, 금정면 11건, 신북면 13건, 시종면 19건, 도포면 15건, 군서면 24건, 서호면 19건, 학산면 25건, 미암면 26건 등 213건이 제안됐다.

작물 전환 농업인 육성과 영산강 강변 청보리밭 조성 외에도 △청년 로컬창업 자문단 구성 △대봉감 홍보전시관 조성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 △주민 주도형 태양광 단지 조성 △마을 어르신과 함께 방학나기 △100원 택시 지급 반경 변경 등의 제안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읍·면 맞춤형 군정 업무보고를 통해 △농어촌 간호복지 인력 기숙사 건립 △아우름 플랫폼 건립 △외국인 특화거리 조성 △치매전담 요양원 건립 △치유 순례 관광루트 조성 △은퇴자 마을 조성 등의 사업을 발표했다.

우승희 군수는 "혁신과 공감이 어우러진 새로운 대화의 시간이었다"며 "사람, 자연, 미래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영암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