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화순에서 결혼하고 1000만원 받자"

화순군, 전국 최대 결혼장려금 지원

전남 화순군이 추진 중인 '청년·신혼부부 1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대상 아파트인 화순읍의 부영6차 아파트. ⓒ News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은 결혼장려금으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화순군의 결혼장려금은 전국 최대 금액으로 지원 대상은 2020년 3월10일(조례 시행일) 이후 혼인신고한 부부다.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며 부부 중 1명 이상 초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조건을 충족하는 부부는 5년 동안 1000만원을 분할로 지원받게 되며 관할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외국인과 혼인한 경우 자녀 출산 또는 배우자 국적 취득 후 군내 주민등록을 등록한 이후 최초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청년세대의 혼인율 감소로 인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화순군 결혼장려금이 새롭게 출발하는 부부들의 경제적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결혼장려금 외에도 △만원 임대주택 △24시 어린이집 운영 △신혼부부·다자녀 주택구매 대출이자 지원 △출산·양육 지원금 △산후조리 비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