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3년 만에 대표 상징물 CI 변경…"새로운 미래 비전 담아"

노관규 시장 "시가 지향하는 새로운 미래 비전 담아"

순천시 상징물 CI.(순천시 제공)2024.2.6/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3년 만에 시청 대표 상징물 CI(Corporate Identity)를 교체했다고 6일 밝혔다.

CI는 기관이나 단체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대표적 상징물을 의미한다.

순천시의 신규 CI는 세계화, 글로벌 마케팅 등 시가 지향하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담아낸 워드마크로 최종 결정됐다.

워드마크 속 'S'는 순천만 습지 물길과 힘차게 날아오르는 흑두루미를 상징하며, 휘감고 있는 형태의 'C'는 문화, 관광, 경제, 복지 등 전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E'는 순천의 대표적인 산인 '봉화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의 자부심을 나타냈다.

색상 역시 순천을 상징하는 자연의 색으로 구성했다. 흑두루미 블랙, 오천광장 그린, 순천만 오렌지, 짱뚱어 블루 등 순천 대표 지역자원에서 추출한 색이 전용 색상으로 지정됐다.

새롭게 도입된 CI는 시와 관련된 각종 시설물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노관규 시장은 "23년 만에 교체된 신규 CI는 순천 역사에 새 막이 올랐음을 의미한다"며 "시가 지향하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담아낸 신규 통합브랜드의 의미처럼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남해안벨트 허브도시 완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