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대유위니아 위기극복 지원 감사"
기업지원기관‧금융기관‧경제계 초청 간담회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5일 대유위니아 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힘을 보탠 기업지원기관과 금융기관, 경제단체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 시장은 이날 서구 한 식당에서 6억800만원 상당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에 동참한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지원 유관기관 등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본부·광주테크노파크·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기업 지원 유관기관,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에 동참한 NH농협은행·광주은행·국민은행·기업은행 등 금융기관, ㈜해양에너지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기정 시장은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 경영난 극복과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돌봄이웃을 위해 성금을 모아준 위니아협력사대표회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지역 기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팬케미칼, ㈜삼오텍, ㈜동국성신 등 위니아협력사대표회도 참석해 "위니아 협력업체들을 돕는데 앞장서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위니아협력사대표회는 위니아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아준 광주시, 유관기관, 금융기관 등에 감사의 표시로 돌봄이웃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대유위니아그룹 5곳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자 대유위니아 경영정상화와 지역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이미 대출한 정책자금의 상환기간 연장과 원금상환 유예, 세제 지원 등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펼쳤다.
협력기업들이 집적돼 있는 하남, 진곡, 평동1·2차,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해 지난해 11월 지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NH농협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은 위니아 정상가동을 위해 총 5억3000만원 상당의 김치냉장고 딤채를 구입해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에 동참했다.
해양에너지,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테크노파크, 광산구 등 유관기관도 1억5000만원 상당의 딤채를 구입, 지역 기업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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