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호 28%·김원이 27%…'호남정치 1번지' 목포 양강 구도

목포MBC·여수MBC 공동 여론조사

목포MBC·여수MBC 여론조사 보도 갈무리 /뉴스1 ⓒ News1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호남정치 1번지' 전남 목포시 선거구는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MBC와 여수MBC가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발표한 제22대 총선 전남 목포지역 여론조사에서 배종호 부위원장이 28%, 현역인 김원이 의원은 2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또 문용진 현 부부요양병원장 11%, 이윤석 전 국회의원 5%, 윤선웅 국민의힘 목포시당협위원장 4%였다. 최일곤 전 청와대국정상황실 행정관 4%, 최국진 진보당 목포시위원회 공동위원장 2%, 박명기 현 녹색정의당 전남도당위원장 1%로 조사됐다.

배종호 부위원장은 50대 이상에서 김원이 의원은 30~40대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이 의원에 대한 목포시민들의 평가는 긍정 평가 53%, 부정 평가 30%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목포MBC와 여수MBC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안심 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했으며 응답률은 2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