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실내수영장 공조시설 없어 결로현상…4월까지 개선
목포시 "예산 추경에 반영 보수 계획"
- 전원 기자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목포실내수영장에서 발생한 결로현상(벽면곰팡이, 녹물 등)에 대해 공조기 설치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 4월 이내에 개선 조치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대비해 목포실내수영장을 공인규격에 적합하도록 시설을 전면 개보수했다.
전면 개보수는 중계방송 카메라 역광 현상과 선수들의 눈부심 방지를 위해 다이빙장 창문 부분을 방수 석고보드로 시공해 외부 빛을 차단할수 있도록 진행됐다.
시는 2024년 전국소년체전 이후 공조시설(냉난방설비)을 설치해 보다 완벽하게 일반인에게 개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존 수영장 이용 시민들의 지속적인 개관 요청에 따라 지난해 12월 개관을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실내 습기를 관리하는 공조시설(냉난방시설) 미설치로 곰팡이와 녹물 등 결로현상이 발생했다.
목포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영장을 휴관한 후 4월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공조기 설치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한 후 공사를 진행해 향후 시민들의 수영장 이용과 2024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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