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협회"…제44대 광주전남기자협회 출범

교육·복지위원회 신설, 기자 효능감·권익 증진 목표

제44대 광주전남기자협회가 25일 광주시 광주문화재단에서 출범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44대 광주전남기협 제공)2024.1.25/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제44대 광주전남기자협회가 '당신을 위한 협회'를 표방하며 25일 공식 출범했다.

제44대 광주전남기협은 25일 광주 남구 광주문화재단 별관 소공연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출범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외빈 소개와 협회장 인사말, 새로운 집행부 소개, 공로패 수여, 축사,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류성호 신임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533명 회원과 힘을 모아 언론에 주어진 사회적 감시와 의제 설정의 사명을 다해나가겠다"며 "기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당당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협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고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44대 광주전남기협은 기자의 효능감과 권익 증진을 목표로 교육위원회와 복지위원회를 신설했다.

신임 집행부는 △수석부회장 김지을(광주일보) △부회장 장승기(광남일보)·김철원(광주MBC)·기수희(광주매일) △공정보도위원장 장아름(연합뉴스) △혁신위원장 김재현(KBC) △교육위원장 이은창(남도일보) △복지위원장 이수민(뉴스1) △2030위원장 최환준(전남매일) △공동편집위원장 김혜진(무등일보) △공동편집위원장 백희준(광주일보) △대외협력위원장 오광록(광주일보) 등으로 꾸렸다.

총괄 사무국장은 양창희(KBS), 정책실장은 김정대(KBS), 동부·서부 사무국장은 각각 유대용(전남CBS)·양현승(목포MBC) 기자가 맡는다.

류성호 회장은 "개인과 회사를 넘어 당당한 언론이 될 수 있도록 기자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동료들이 마음 놓고 기자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기협은 지난 2년 동안 협회를 이끌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맹대환 제43대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