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 전남도 부지사 "인구소멸 극복 위한 혁신"…총선 출사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 서순규 기자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는 22일 "29년간의 공직 생활 경험과 통찰, 지역과 중앙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혁신을 이끌겠다"고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문 전 부지사는 이날 고흥 종합문화회관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농·축·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플랫폼 구축, 최저가격보장제 입법화, 농업인 기본소득제 도입 등을 통해 농어민의 이익 길잡이가 되겠다"면서 "지속 가능한 농·축·수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 말했다.
또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유치와 고흥·보성·장흥·강진 네트워크 관광상품 개발, 목포-부산간 전철화 사업(KTX-이음) 조기 완공 추진, 지역화폐 제도화와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과 영세상업인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전 부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같은 환경재난'에 대비한 국가환경재난기금법을 제정해 환경기후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 신인으로서 올바르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윤석열 정권의 검찰공화국 심판, 민주당 단결과 강화 및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 차별과 격차가 없는 기회가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문 전 부지사는 보성 출신으로 광주 서석고등학교, 조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광주광역시청 경제산업국장, 전라남도청 기획조정실장과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 및 제14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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