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광주전남 자영업자·소상공인에 4969억원 지원

대유위니아 협력기업 현장간담회./뉴스1 ⓒ News1
대유위니아 협력기업 현장간담회./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비롯한 중소기업에 대해 총 4969억원의 신규 특별자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기존의 지방중소기업 지원자금과 별도로 추가 지원·운용될 예정이다.

광주전남본부 관할지역에 소재한 업체에 대해 관할지역 소재 금융기관(은행)이 2월부터 7월말까지 취급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대출의 일부(50% 또는 75%)를 저리(1월 현재 연 2.0%)로 금융기관에 지원한다.

중신용(4~5등급) 업체에 대해서는 50%를 지원하고 저신용(6~10등급, 무등급 및 SOHO 포함) 업체에 대해서는 75%를 지원해 자금 사정이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저신용 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지원자금에 더해 상당한 규모의 특별자금을 추가 지원해 위니아 협력업체를 비롯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자금 사정과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