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달빛어린이병원' 평일 야간·휴일 진료 누적 3323명
지난달 20일부터 운영…"소아 의료공백 해소"
- 김동수 기자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평일 야간과 휴일에 소아 응급환자를 돌보는 '순천달빛어린이병원'의 누적 이용객이 3000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 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 11일 기준 누적 이용객이 3323명(평일 718명, 주말 2605명)으로 집계됐다.
평일 야간(오후 6~11시) 평균 60명, 주말(오전 9시~오후 6시) 평균 325명의 소아 환자가 두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환자 분포가 순천 68.2%, 광양 14.2%, 여수 5.7%, 고흥 4.5%, 구례 2%, 보성 1.5%, 기타 3.9%로 순천뿐 아니라 전남 동부권 인근 시군에서도 다수의 소아 환자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 순천형 소아 응급실 구축과 임산부·신생아 구급차 운영 등 소아 의료공백 해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야간 또는 휴일에 소아경증환자에게 외래 진료를 통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전남에서 유일하게 순천시에 두 개의 병원이 운영 중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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