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 새해 1호 결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돌봄'
사업비 33억원 투입, 5만3000여명 대상
'언제나 건강한 의료돌봄' 등 4개 분야 34종 서비스 제공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북구가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 새해를 맞아 '포용적 통합돌봄 선도도시'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한다.
1일 북구에 따르면 문인 청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갑진년 제1호로 결재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북구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17%를 넘어서는 등 돌봄의 주요 대상인 고령층의 급속한 증가로 의료돌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생애주기별 전 계층의 돌봄서비스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촘촘한 민관협력 돌봄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북구는 새해부터 통합돌봄 전담지원팀을 신설, 보강된 인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다양한 돌봄 유관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구임대단지가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특화 돌봄모델도 구축할 방침이다.
북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 선정과 광주다움 통합돌봄사업 등으로 확보한 국비·지방비 총 33억여원을 투입한다.
또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주민 5만3000여명을 발굴해 △언제나 건강한 의료돌봄 △누구나 행복한 일상돌봄 △고독사 없는 안전돌봄 △주거기반 공동체돌봄 등 4개 분야 34종의 통합돌봄서비스와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역사회가 의료, 가사, 주거 등을 통합 지원하는 복지정책 변화에 발맞춰 지난 2021년 통합돌봄팀을 선제적으로 신설해 돌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킹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올 한 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효과 극대화에 온 힘을 쏟아 북구가 포용적 통합돌봄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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