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마음 고향사랑 응원대회…"고향사랑 실천" 다짐

고향사랑기부금 100억·사랑애 서포터즈 43만명 돌파 기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오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전남 한마음 고향사랑 응원대회’에서 주요 내빈들과 고향사랑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3.12.27/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7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고향사랑 기부금 100억원 달성 및 사랑애(愛) 서포터즈 43만명 돌파를 기념하고, 고향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전남 한마음 고향사랑 응원대회'를 개최했다.

22개 시군, 향우회, 공사·출연기관 등과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응원대회는 유공자 시상,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자문위원 위촉, 업무협약, 선언문 낭독, 고향사랑 응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및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노력한 시군 담당자, 농축협 조합장, 출향 향우와 교류·협력 강화 및 서포터즈 가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시군 공무원 등 총 48명에게 수여됐다.

이어 서포터즈 100만명 육성을 위해 효과적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분야별 전문가 8명을 위촉했다.

고향사랑 활성화 및 도정 현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남형 만원주택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및 전담부서 설치 △남해안 종합개발청 유치 등이다.

또 2024년 고향사랑 기부금 목표액 150억원, 서포터즈 100만명 달성을 다짐했다. 이어 목포 거주 초등학생의 '소아과 설립 등 기금사업 추진과 행복한 전남을 만들어 주라'는 약속을 선창하고, 참석자 전원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에서 "제도 시행 2년 차인 내년에는 기부금 모금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를 뛰어 넘는 성과를 내도록 전략을 잘 세우고, 기금사업 추진 등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12월말 기준 전남지역 고향사랑 기부금은 120억원을 돌파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