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1조7100억원 지원' 발표에 함평군 후속대책 논의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 원로 정책자문회의 개최
- 서충섭 기자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 1조7100억원의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을 발표한 전남 함평군이 후속 추진상황을 군민들과 공유하며 여론을 수렴했다.
함평군은 26일 원로 정책자문회의를 갖고 전직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군의회 의장, 지역 언론 대표, 기업인, 퇴직 교원과 금융인 등 각계각층 인사 40명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함평군은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가 함께 발표한 함평군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과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군민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9월5일 김 지사와 이 군수는 함평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을 공동 발표하고 함평 발전을 위한 1조7100억원 규모 투자 방침을 강조했다.
이어 함평 미래지역발전 비전TF가 꾸려져 △미래융복합 첨단 신도시 건설과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사업 △관광·체육분과는 함평만 해양관광 허브 조성사업과 종합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 △AI첨단축산업 융복합밸리 및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함평천 통합 하천사업과 국지도로 개설사업 등을 추진했다.
미래융복합 첨단신도시 내에 들어갈 글로벌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사업은 전남개발공사에서 경제성 검토나 현지 실사가 검토 중이다.
함평군은 원로 정책자문회의를 정례화해 분기별로 1회 개최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위원들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 건설의 자양분으로 활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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