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행안부 재정 건전성·계획성 우수 지자체 선정

특별교부세 5천만원 확보

전남도청. 뉴스1DB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건전성과 계획성 부문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재정 분석은 전국 243개 지자체의 재정 상황을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토대로 비교·분석·평가하는 것이다.

전남도는 건전성과 계획성 분야에서 도 본청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2년 연속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통합유동부채비율과 공기업부채비율을 타 시·도보다 낮게 유지하며 경상수지비율도 개선해 재정 건전성을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안정한 경제상황에서 예산 편성 시 최근 5년간 예·결산 평균 증감률, 부동산 거래동향, 소비지수, 물가상승률 등 전반적 경제 상황과 전문경제자료를 활용해 세수 오차비율을 줄이고 중기재정계획 반영비율을 높인 점도 인정받았다.

정현구 도 예산담당관은 "앞으로도 재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분석해 재정 건전성과 계획성은 물론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불요불급한 경비와 예산 낭비 요인을 없애 도민 삶과 직결된 민생예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