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지방재정대상' 특별상 수상…"재정효율성 높아"
행안부 장관 표창, 특별교부세 1억 획득
김산 군수 "건전하고 효율적 재정 운영 최선"
-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이 19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재정분석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무안군은 2023년 지방재정분석 결과 종합 점수 상승 폭이 가장 큰 지자체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장관 표창과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지방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자치단체를 그룹별로 나눠 전년도 결산자료를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14개 주요재정지표로 분석·평가하는 대표적인 지방재정 성과분석 제도다.
무안군은 평가에서 순수입에서 순지출을 차감한 통합재정수지비율이 전국 평균 5.26%보다 월등히 높은 10.70%의 흑자재정을 유지했으며, 통합유동부채비율 4.4%와 지방채 발행 없는 채무관리로 재정건전성 분야 '가' 등급을 기록했다.
지방세체납액관리비율이 전국 평균 0.95%보다 월등히 낮은 0.32%를 유지했고, 세외수입증감률이 전년 대비 38.91%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재정효율성 분야가 높아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도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줄이는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예산을 절감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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