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국가산단 조성' 상호 협력 맞손
고흥군-전남도-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협약
공영민 군수 "우주산업 기업 유치 위한 전폭 지원할 것"
- 김동수 기자
(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전라남도,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와 함께 우주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난해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된 고흥군의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및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다.
세 기관은 우주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로 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흥군이 우주발사체 산업의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기업의 관심과 투자가 중요하다"며 "고흥군은 특화산업인 우주항공산업 기업들에 대한 다양하고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2028년까지 고흥 봉래면 예내리 일원 173만㎡ 부지에 국비 38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액체 ·고체 기반의 발사체 기업이 입주하는 우주산업 전용 국가산단 조성이 목표다.
군은 2031년까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민간발사장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