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남도달밤야시장 시즌4'…9일 대인야시장

남도달밤야시장 시즌3 자료사진.(광주시 제공)/뉴스1
남도달밤야시장 시즌3 자료사진.(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남도달밤야시장이 열린다.

광주시는 9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대인예술시장에서 올해 마지막 '남도달밤야시장 시즌4'를 운영한다.

'미리 크리스마스' 야시장을 콘셉트로 다채로운 공연, 예술전시, 스마트관광게임, 작가예술체험 등을 선보인다.

시즌3에서 시범 운영한 야시장 전용 앱 '나이트마켓'을 본격 서비스한다. 앱을 통해 푸드트럭 사전 예약 서비스, 지도맵 활용 셀러부스 찾기, 시장 내 카드 영수증 복권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각 체험콘텐츠를 통해 얻은 포인트는 상품권과 먹거리로 교환 가능하다.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던 '한 평 갤러리'는 국내 작가와 공동 협업을 통해 쌍방향 체험형 전시관으로 새 단장했다.

대인예술시장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인 업사이클링 작가로 성장한 심포리(Fori Sim) 작가는 개인전을 열고 9일 오후 5~6시 별별상상정원에서 '심포리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자체 구성한 엔에프티(NFT·대체 불가능 토큰)숍도 지속 운영한다.

올해 대인예술시장에서 공연한 팀 중 최고의 댄스팀을 뽑는 '키즈아트페어 댄스 콘테스트'도 열린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스트릿댄스걸스파이터'의 야시장 버전으로 10여개 팀이 참여해 겨울 추위를 이기는 경진을 펼친다.

앞선 시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자체 콘텐츠 '오겜월드' '귀장체험존'도 올해 마지막으로 운영된다.

남도달밤야시장은 올해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예술형 야시장 △관광형 야시장 △게임형 야시장 등의 콘셉트로 선보였다.

각각 테마를 다양하게 운영하면서 매회 1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광주 대표 야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남도달밤야시장이 올 한해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전통시장 매출 증진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며 "마지막 야시장은 참가자와 상인, 판매 셀러, 자원봉사자들 모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