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학교 개강…'로컬시대 평화예향, 목포의 재발견' 주제

목포대민교협·함께평화·목포여성연구소 공동주최

2023 목포시민학교 /뉴스1

(목포=뉴스1) 김태성 기자 = 민교협(민주평등사회를 위한 교수연구자협의회) 목포대학교 분회는 28일까지 목포시 문화공간 오즈에서 '2023 목포시민학교'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9회째 맞는 '목포시민학교'는 지난 2015년 목포대 민교협, 교육문화공동체협동조합 함께평화, 목포 여성연구소 등 지역 공공기관들과 함께 시민교육을 위해 만든 교양학교다.

2015년 세월호 참사의 충격 앞에서 '위험사회를 넘어'라는 주제로 처음 문을 열었고, 이후 '다시, 민주주의', '새로운 공동체로의 길', '제국의 민낯', '인권, 상상하는 대로' 등 그 해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문제를 대주제로 삼아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목포시민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총 5회 열리며 '마을(local)의 시대, 평화예향 목포의 재발견'을 대주제로 열린다.

강연은 △10월31일 최성환 목포대 사학과 교수의 '목포 역사를 읽는 7가지 열쇠'를 시작으로 △7일 강일국 목포대 교육학과 교수의 '목포의 다문화와 교육' △14일 조준범 목포대 도시지역개발학과 교수의 '목포 도시 형태와 목포다움' △21일 이동은 목포대 교육학과 교수의 '목포 지역공동체와 평생학습' △28일 김영란 목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목포 지역사회사업의 뿌리와 줄기' 등이 준비됐다.

목포시민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목포시, 목포문화도시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