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알리는 '입동' 출근길 더 춥다…오늘보다 최대 7도↓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아침 기온이 한자릿수로 내려가며 추운 날씨를 보인 광주와 전남은 입동인 8일 기온이 더 내려갈 전망이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침 최저기온은 8.2~11.7도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절기상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인 8일에는 아침기온이 1~9도로 전날에 비해 최대 7도 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한 영향인데, 평년(4.1~10.2도)에 비해서도 쌀쌀한 날씨다.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평년(17~18.8도)수준인 16~19도를 보이며 강한 바람도 점차 잦아들겠다.

9일과 10일에는 또 한 차례 비소식이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며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출근길과 외출 시 두터운 겉옷을 준비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