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인구교육' 실시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

진도군의 '찾아가는 인구교육' 장면(진도군 제공)/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최근 관내 진도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구교육 전문기관인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오국희 강사를 초빙해 '인구와 미래 공존, 우리가 만들어 가는 새로운 시대' 주제로 진행됐다.

진도군은 저출산‧고령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일과 가정 양립 문화 확산과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을 위해 공직자와 군 장병,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2023년 진도군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5회에 걸쳐 900여명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 조성과 가족친화적인 가치관 정립의 인식개선을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들이 인구절감 현상에 공감하고 지역소멸위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신혼부부 결혼 장려금 지급 △난임 치료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신생아 건강보험 지원 △전입장려금과 귀농어업인 정착 지원 △일자리, 주거, 교통, 장학사업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의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