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장에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 박영래 기자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이 20일 개막하는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현장에 반려동물 놀이터인 펫존을 운영한다.
펫존은 396㎡(120평) 규모로 코스모스, 해바라기, 고인돌이 어우러진 도곡면 패밀리존 잔디광장에 자리한다.
반려견들이 좋아하는 장난감과 간식을 비치해 견주들의 편의를 높였고, 안전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해 혹시 모를 안전문제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맹견 출입은 통제되며 보호자를 동반한 소형견만 입장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13일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다"면서 "이번 펫존 운영으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축제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을꽃의 향연인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29일까지 화순고인돌공원 일원(도곡면 효산리, 춘양면 대신리)에서 펼쳐진다.
주 공연장을 세계거석테마파크로 옮긴 이번 가을꽃 축제는 15㏊ 전시면적에 국화 40만주, 해바라기 10만3000주, 경관작물 8만7000주 등을 심거나 파종해 꽃밭을 조성했다. 2㎞ 맨발 걷기 코스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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