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베트남 호치민서 '전남사랑 도전 골든벨' 개최
명승지 발표경연·참가 학생 SNS 서포터즈 선정도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 동남아사무소는 베트남 국립호치민사범대학 대강당에서 '전남 사랑! 도전 골든벨' 행사를 열고 전남의 매력적인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호치민사범대학 한국어학과 교수 및 재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에 관심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서울·수도권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전남을 홍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행사는 전남 미래산업을 역동적으로 제시한 소개 영상과 문화·관광 자원을 베트남어로 표현한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전남도 명승지 발표 경연대회, 전남 사랑! 도전 골든벨, 시상식 순서로 열렸다.
행사 중간 중간, 국립호치민사범대 학생의 케이팝(K-POP) 뮤직 및 댄스 공연이 곁들여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치러졌다.
전남도 명승지 발표 경연대회에선 해남 땅끝마을을 소개한 레 탄 푹(3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판소리를 소개한 뷔이 칸 짜 미(2년) 학생이 우수상을, 전남 콩물 국수를 소개한 짠 호앙 린(3년)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전남 사랑! 도전 골든벨에선 찌 후 후엉(4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투엉 타이 안(2년) 학생이 우수상을, 도 티 꾸인 니(1년)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장헌범 도 기획조정실장은 "베트남 엠지(MZ) 세대를 대상으로 전남의 진면목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참석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전남도와 연결고리를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날 행사에 참가한 모든 학생을 전남도 홍보 베트남 누리소통망(SNS) 서포터즈로 선정해 지속해서 네트워킹하며 관리하기로 했다. 국립호치민사범대학과는 도내 대학과 해외 유학생 유치, 교환학생 상호 파견 등 관련 업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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