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전남도 선수단 '필승' 다짐…49종목 1915명 출전
정일우 포환던지기 8연패, 박서진 해머던지기 5연패 도전
-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남도 선수단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전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는 5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전남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전남도 선수단은 육상 등 총 49개 종목 1915명(선수1319명, 임원 596명)이 출전한다.
결단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체육 관계자와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해 응원영상, 단기 수여, 격려사와 축사, 선수대표 선서, 체육성금 기탁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세계에 전남의 이름을 떨치고, 도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유병진(수구, 전남도체육회)과 김다은(배구, 목포여상 2년)이 선수대표로 나서 '안방체전'의 필승을 다짐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15년만에 전남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사격 이계림(담양군청), 자전거 김하은(나주시청), 우슈 김민수(전남도청), 유도 김지정(순천시청), 배드민턴 정나은(화순군청), 스쿼시 양연수(전남도청) 등도 전남도선수단으로 출전한다.
이어 전국체전 8연패에 도전하는 육상 포환던지기 정일우(여수시청)와 5연패에 도전하는 육상 해머던지기 박서진(목포시청), 우슈 윤웅진(전남도청),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세단뛰기 김장우(장흥군청), 복싱 임애지(화순군청), 박초롱(화순군체육회), 근대5종 서창완(전남도청) 등 스타 선수들도 도전한다.
단체종목에서 목포시청 하키팀과 한국전력공사 럭비팀이 2연패를 노린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22개시·군 일원에서 열린다.
hancut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