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행안부 재해예방사업 선정 국비 95억 확보

금일읍 동송 지구, 배수펌프장·우수 저류지 설치 등 추진

재해예방사업 선정된 완도 금일읍 동송마을 (완도군 제공)/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행정안전부 '2024년도 재해 예방 사업'에 선정돼 국비 95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재해 예방 사업은 과거에 재해가 발생하였거나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 요소를 해소해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금일읍 동송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으로 금일읍 동송 지구는 집중호우 시 만조 때와 겹치면 마을 저지대 일부가 잠겨 침수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후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은 내년부터 향후 3년간 국비 95억원 등 총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1개소), 우수 저류지(1개소) 설치, 우수 관거 개량과 신설(1.2㎞) 등을 추진한다.

내년 1월 실시 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재해 없는 완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