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 '인산인해'…추석연휴 일일 최다 관람객 기록

추석연휴 3일째 하루 21만명…목표 관람객 91% 달성

순천만정원박람회장 동문 주 관람로를 가득 메운 인파.(순천시 제공)2023.10.1/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이후 일일 최다 관람객 수를 경신하며 막바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추석 황금연휴(9월28일~10월3일) 3일째인 전날 일일 관람객 수가 21만5828명을 기록했다.

이는 봄꽃이 절정이었던 지난 4월15일 일일 최다 관람객 수(19만1959명)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추석 연휴 3일 동안 5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았고, 누적 관람객 수도 730만명으로 늘어 목표 관람객(800만명) 대비 91% 수준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추석 당일 700만 관람객을 돌파한 데 이어 9월 마지막 날 일일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박람회가 이제 딱 한 달 남았는데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순천만정원박람회장 내 봉화언덕을 오르는 관람객들.(순천시 제공)2023.10.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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