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1주일 살기' 선착순 400명 모집…1인당 15만원

농가서 지내며 다양한 체험·관광

강진군의 대표 농촌체험프로그램인 '푸소'(FU-SO) ⓒ News1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9월1일부터 선착순 400명을 대상으로 '강진에서 1주일 살기'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푸소 농가' 진흥과 생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1주일 동안 푸소 농가에서 지내면서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장기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푸소(FU-SO)는 'Feeling-Up, Stress-Off'의 약자로 감성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버린다는 뜻이다. '덜어내다'는 의미의 구수한 전라남도 사투리로도 쓰인다.

푸소체험은 강진군 전역에 있는 푸소 운영농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농촌의 정과 감성을 경험하는 체류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이다.

'강진에서 1주일 살기' 프로그램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관광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0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푸소 농가 직접 수익 창출과 2020년 문체부 국정감사 선진사례로 소개되는 등 강진관광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국내 살아보기형 관광 프로그램이 많이 축소되고 있어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푸소농가 사기진작과 1주일 살기 체험객 증대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프로그램을 처음 진행했던 2020년 체험비와 같은 금액지원 형태로 '처음 가격 그대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과 10월 두달간 400명 한정으로 실시한다.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모션은 강진 푸소농가의 진흥을 위해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진행되므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