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도에 '뮤직 그래피티 타운' 조성된다

신안-어반컴플렉스 협약 '음악을 주제로 그래피티 거리 조성'

신안군과 어반컴플렉스(어반브레이크운영위원회)가 최근 뮤직 그래피티 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 1004섬 압해읍에 뮤직 그래피티 타운이 조성된다.

신안군은 최근 어반컴플렉스(어반브레이크운영위원회)와 뮤직 그래피티 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래피티(graffiti)'란 거리의 건물 벽이나 담장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원류는 돌발적인 사회비판 메시지를 남기는 행위로 시작되었으나, 근래에는 거리 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

'어반컴플렉스'는 아시아 최대의 어반& 스트리트 아트(도시거리예술) 중심의 아트페어인 '어반브레이크'를 주최했으며, 도시적이며 혁신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디지털 예술 놀이터를 만드는 기업이다.

신안군과 어반컴플렉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압해읍 소재지 거리를 중심으로 음악을 주제로 한 그래피티로 벽화, 건물 등에 예술을 입힌다는 계획이다.

뮤직 그래피티 타운 조성을 통해 섬 문화 혜택 제공과 지역개발, 도시재생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 세계에서 높은 디자인 실력과 예술성을 인정받는 아티스트들을 통해 우리 군에 다양한 문화적 혜택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